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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롯데본점 '가족회관' 비빔밥 날이 좋아 오늘은 서울시내를 나들이하기로 했습니다. 요즘같은 날씨, 주말에는 실내에만, 집에만 있기 쉽지 않지요? 오늘의 목적지는 명동, 명동나들이를 오랫만에 갔습니다. 명동은 사람이 많은 것은 언제나 똑같은데, 상점들이 정말 많이 바뀌어 있더라구요. 상점들도 유행에 따라 바뀌는 거지만, 최근에는 한국과자가 인기가 있나봅니다. 한때 화장품가게가 많았는데, 관광객들이 한국과자들을 많이 사가서인지, 여기저기 과자를 내놓고 팔고 있었어요. 특이했던 건 예전에 국내에서 유행했었던 허니버터땅콩, 허니버터칩이 많이 보였어요. 각설하고, 항상 나들이만 나오면 배가 고프지요. 오늘은 롯데백화점 본점 식당가로 향했습니다. 평소에 추천받은 식당이 있었는데, 가보지 못해서 아쉬었기 때문에 오늘은 방문해야지 싶어서, 달려왔습..
금요일 원효로 '장작구이' 삼계탕 한동안 뜸했는데요. 다시 맛집탐방은 계속됩니다. 전자랜드 뒷편에 오래된 작은 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식당들은 저렴합니다. 직장인들의 가벼워진 지갑으로도 갈 수 있는 식당이 아직 많다는 사실, 좋은거죠! 오늘은 날씨도 더웠다가, 시원했다가, 추웠다가 변덕스러운 바람에, 몸보신을 위해 '삼계탕'을 먹기로 했습니다. 의외로 주변에, '삼계탕'을 먹으려면, '삼계탕'집이 없다는 사실. 저만 그런가요? 주변에 물어보니, 동아사이언스파크 건물 뒷편에 장작구이로 가보라고 하더라구요. 역시 모르면 주변에 물어봐야 합니다. 그래서, 찾아갔습니다. 사실, '삼계탕' 잘하는 기준을 저는 잘알지는 못하지만, ㅡ래도 옻,닭,오리를 같이 하는 집이면, 달라도 다르겠다 생각하고 들어갔습니다. 의외로 실내가 넓었습니..
화요일 용산 [엎어말이국수] 열무김치말이국수 더운날 잘지내고들 계신가요? 저는 6월부터 수영을 시작했습니다. 수영을 하면서부터 제 체력의 한계를 절실하게 경험하고 있습니다. 20~30분 하고 나면,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힘듭니다. 사무실에 앉아만 있다보니, 하체근력도 많이 떨어져서, 발차기도 힘들고요. 수영을 마친후, 용산 전자상가 부근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전자상가도 뒷골목을 잘 안다녔는데, 골목마다 새로운 풍경들이 펼쳐져서 재밋기도 합니다. 오늘은 원효로 2가에 위치한 엎어말이국수 용산점입니다. 봄/여름 계절메뉴로 열무김치말이 국수를 한다고 하여, 가보았습니다. 주변에 있는 직장인분들이 많이 가는 식당입니다. 더울때는 시원한 국수가 제격이지요.점심시간이 좀 지난 시간이었는데요, 자리에 3~4그룹의 손님들이 계시네요. 주문하면 나오는 기본찬..
월요일 문배동 [진미식당] 제육볶음 오늘은 모든 직장인이 힘들다는 월요일, 게다가 월의 첫번째주입니다. 그리고, 벌써 6월입니다. 1월 새해소원을 빈게 어제같은데, 벌써 5개월이 지났다니요.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저는 새해소원으로 '수영배우기'를 다짐했었는데, 평일에는 바쁘다는 핑계로, 주말에는 주변에 수영장이 없다는 핑계로 미루고 있었어요. 그리고, 벌써 6월이라면, 지금 하지 않으면, 올해도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체육센터에 등록하였습니다. 오늘은 첫번째날이어서, 무척 힘들었어요. 걸음마를 물속에서 배우는 기분이었습니다. 땅위에서는 잘 걷는데, 물속에서는 다시 아기로 돌아간것처럼 허우적해버렸죠. 이제 조금씩 나아질 일만 남았습니다. 그리고,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또 배가 너무 고팠습니다. 그래서, 간 식당은 주변 직장인..
토요일 성북동 [쌍다리돼지불백] 본점 1. 성북동은 서울 북악산 기슭에 위치한 동네입니다. 어원은 한양도성의 북쪽이라는 뜻으로 성북동이 되었지요. 조선시대에는 풍광이 좋고, 맑은 개천이 흘러 양반들의 별장있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일제강점기까지 성북동은 한적한 교외지역이었으나, 광복이후 1960년대부터 삼청터널과 북악산길이 개통된뒤, 서울도심과 교통이 원활해지면서 급속도록 개발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북쪽 길상사 주변으로는 대기업 오너의 저택이나, 대사관, 미술관, 가페, 고급 레스토랑이 많습니다. 반면, 남쪽으로 한양도성 성곽부근에는 아직도 도심인근에 남아있는 달동네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김광섭의 시, "성북동 비둘기"에 배경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부촌과 달동네의 양면을 가지고 있는 서울안에 몇안되는 옛모습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금요일 용산전자상가 [면사무소] 덮밥세트 (원조라면) 때로는 면이 땡길때가 있죠? 저는 라면이든, 국수든 밀가루가 먹고 싶을때, 주변에 있는 식당을 검색하는데요. 용산전자상가에 위치한 면사무소는 제가 지나가면서 많이 봤던 식당이지만,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주변 가게들 중에, 쉽게 지나칠수 있는 위치이다 보니, 쉽게 들어가게 되지 않더라고요.하지만, 그게 제 실수였었네요. 들어가자 의외로 공간이 컸고, 실제 앞에 테라스 테이블도 있었네요. 한국식 분식 라면과 일본식 덧밥을 같이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태원에도 면사무소가 있습니다. 하지만, 중식당이라는 거. 식당의 메인 메뉴는 세트메뉴입니다. 무얼시킬까 고민하지 않게, 식당 내부에 크게 사진과 함께 설명이 충분하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오늘은 고기도 먹고 싶으니, 덮밥세트로 주문했습니다...
목요일 원효로 [담양집] 김치찌개 (Feat, 가정식백반, 가성비) 오늘도 원효로 맛집탐방은 계솟됩니다. 원효로는 전자상가와는 다른 풍경입니다. 예전 아파트 단지, 연립주택, 식당이 예전 모습 그대로 몰려있습니다. 레트로가 하나의 트렌드인 지금, 100% 오리지널 레트로인셈이지요. 넝쿨재이가 덮은 오래된 건물 속, 풍경은 익숙하고, 음식맛과 가격은 아직 그대로인 곳, 원효로입니다. 담양집을 가게 된건, 횡단보도에 기다리고 있다가 보인 홍보물 때문이었습니다. 김치찌개와 고등어구이가 대표음식입니다. 제가 방문한 시점은 6시입니다만, 테이블에 2~3그룹이 있었습니다. 이런 곳이 있었나싶을 정도로 지나치기 쉬운 위치였는데, 가정집을 개조하여 식당을 만들었습니다. 찾아오시는 분들이 있는 건, 단골고객이 그만큼 많다는 뜻, 이곳은 주변 직장인들에게 유명한 것은 백반, 그날 그날 사..
수요일 용산[손문]갈매기살(feat.계란찜) 오늘은 저희 부분의 건강검진의 날이었습니다. 와이프와 저는 오늘 오후에 정기건강검진을 받으러 서울대건강검진센터에 다녀왔어요. 2년에 한번입니다. 가서 피도 뽑고 수면내시경도 하고, 수고했거든요. 건강검진 마치고, 어제 금식한 것도 있고해서, 전복죽, 소고기죽을 잘먹고 나왔습니다. 집까지 오는 버스에서 저는 수면내시견의 여파인지, 엄청 잘잤고요. 집에 와서도 잠들어버렸네요. 그리고, 나서 저녁먹을 시간이 돼서, 뭘먹을까 하다가, 오랫만에 [손문갈매기살] 확정, 가게되었습니다. 용산역에서 지하도가기전, CU편의점 안쪽으로 식당거리가 있어요. 항상 용산역 근처 직장인 분들이 많이 가는 식당들이 많습니다. 특히, 주중으로 보면, 수요일, 목요일과 금요일이 사람이 많은것 같아요. 항상 붐비는 식당중에 한곳이 [손..